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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유희열 씨는 정말 잘 해내실 거에요.”
KBS 2TV ‘이하나의 페퍼민트’ 마지막 녹화를 마친 이하나가 후임 MC 유희열에 대한 기대를 아끼지 않았다.
이하나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이하나의 페퍼민트’ 녹화를 마치고 기자와 만나 “저는 재치 있게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했지만 유희열 씨는 게스트 분들의 말을 잘 받아가며 재미있게 방송을 해 나가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희열 씨는 워낙 입담이 좋으니 진작 이 같은 음악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셔야 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10년 넘게 라디오 진행으로 다져온 유희열의 진행 실력이 음악 방송에도 고스란히 묻어 날 것이라는 게 이하나의 말이다.
유희열은 KBS 봄개편의 일환으로 폐지되는 ‘이하나의 페퍼민트’ 후속으로 신설되는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MC를 맡게 됐다. 유희열이 데뷔 16년 만에 첫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MC를 맡게 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첫 녹화는 오는 21일 진행된다.
한편, 이하나는 이날 녹화에서 “제 자리로 돌아가 여러분들과 함께 금요일 밤을 즐길 것”이라며 시청자들에게 아쉬운 종방 소감을 전했다.
이하나는 지난해 11월 ‘이하나의 페퍼민트’ 진행자로 첫 음악 프로그램 외출을 했지만 이날 녹화를 마지막으로 6개월 만에 하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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