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지난 수요일에는 딸을 데리고 수영장에도 왔다"
최진실의 자살이 알려지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최진실 자택 인근 H아파트 주민들도 한결같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최진실의 사망소식이 최초로 알려진 것은 2일 오전 8시 10분 무렵. 이후 언론보도를 통해 최진실 사망사건이 전해졌고 오전 9시30분께부터 최진실 인근 아파트 주민들도 삼삼오오 짝을 지어나와 최진실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H아파트에 살고 있는 김 모(여)씨는 "엊그제 동네 수영장에 최진실이 딸을 데리고 왔었다"며 "아이가 이쁘다고 하자 고맙다고 활짝 웃었다"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또 다른 주민 이 모(여)씨는 "평소에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끔찍했는데 왜 목숨을 끊었는지 모르겠다"며"아이들이 가장 걱정된다"고 혀를 찼다.
최진실은 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의 안방 화장실내 샤워부스에서 목을 맨 시신으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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