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 넘치는 영파씨 "롤라팔루자·코첼라 딱 기다려!"

윤기백 기자I 2025.08.14 15:17:11

새 EP '그로잉 페인 파트1: 프리'
강렬한 걸스 힙합에 성장통 담아
"하고픈 이야기 담아 자신감 생겨"
"음방 1위·페스티벌 헤드라이너 목표"
"CD '씹어 먹은' 앙코르 선보이고파"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코첼라, 롤라팔루자 무대도 씹어 먹을, ‘국힙 딸내미’에서 ‘국힙 멋쟁이’ 영파씨가 되겠습니다.”

그룹 영파씨(YOUNG POSSE·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가 한뼘 더 성장해 돌아왔다. 신곡 ‘프라스타일’로 한층 강렬해진 걸스 힙합을 장착한 영파씨는 ‘국힙 딸내미’에서 ‘국힙 언니쓰’로 보란 듯이 거듭난 듯했다.

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1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린 네 번째 EP ‘그로잉 페인 파트1 : 프리’ 발매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영파씨는 14일 서울 마포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네 번째 EP ‘그로잉 페인 파트1 : 프리’(Growing Pain pt.1 : FRE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위연정은 “‘마카로니 치즈’, ‘XXL’에 이어 ‘에이트 댓’까지 음악 3부작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돌아왔다”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생각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선혜는 “신나는 곡으로 채운 만큼 무대 위에서 뛰어놀 생각”이라며 “‘프라스타일’ 무대를 선보일 수 있어 설렌다”고 연신 미소를 지었다.

이날 쇼케이스는 평소와는 다르게 ‘미디어 미니 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진행됐다. 이날 영파씨는 대표곡인 ‘XXL’, ‘에이트 댓’을 선보인 뒤 신곡 ‘프리스타일’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영파씨의 성장 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곡 구성이 돋보였고, 멤버들은 핸드마이크를 들고 3곡을 라이브로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마치 안방에서 뛰어노는 것처럼, 자신감 넘치는 영파씨의 열정과 패기가 유독 눈길을 끌었다.

위연정은 자신감의 원천에 대해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곡에 담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신감이 묻어나는 것 같다”며 “덕분에 자신감도 커지고 무대를 압도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더 열심히 해서 모든 무대를 압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은은 영파씨의 정체성을 묻는 말에 “아직 정체성이 뭔지는 모르겠다. 정체성을 찾기 위한 성장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그래서 성장통이란 주제가 나온 것 같다. 이번 앨범을 통해 성장통을 극복할지, 다른 성장통을 겪을지는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음악방송 1위, 페스티벌 출연 등이다. 한지은은 “‘프리스타일’로 음원차트에서 장기 차트인하고 싶고, 음악방송 1위를 해서 CD를 ‘에이트 댓’한 듯한 앙코르 라이브를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지아나는 “한뼘 더 성장해서 페스티벌 헤드라이너가 되고 싶다”며 “관객 분들께 멋진 라이브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1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열린 네 번째 EP ‘그로잉 페인 파트1 : 프리’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영파씨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EP ‘그로잉 페인 파트1 : 프리’를 발매하고 5개월 만에 돌아온다.

이 앨범은 ‘세상’과 ‘나’ 사이의 간극 속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며 겪는 성장통을 영파씨만의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냈다. 타이틀곡 ‘프리스타일’(FREESTYLE)은 타인이 규정한 시선이나 잣대에 굴복하지 않고, 우리는 우리의 마음 가는 대로 예술을 펼치겠다는 영파씨의 선언을 담은 곡이다. 펑크 힙합을 기반으로 재즈, 메탈,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요소를 자유롭게 결합해 장르의 경계를 허물었다. 거침없는 비트 위에 더해진 직설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뮤직비디오에선 각기 다른 무드의 공간 속에 믹스매치된 영파씨의 모습이 담긴다. 다섯 멤버는 정제되지 않은 모순적인 행동을 일삼으며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영파씨는 어느 순간에도 강렬하고 당당한, 힙크러쉬 매력을 전면에 내세워 ‘국힙 딸내미’에서 ‘국힙 언니쓰’로 진화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더한다.

이 외에도 세상이 던지는 날카로운 질문들 앞에서도 당당한 태도로 서겠다는 포부를 담은 ‘YSSR’, ‘있는 그대로의 나’라는 주제를 거침없이 표현한 ‘ADHD’,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학교를 자퇴한 정선혜와 도은, 두 멤버의 이야기를 마치 일기장을 엿보듯 풀어낸 ‘스쿨 아웃’(School’s Out) 등 총 7곡이 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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