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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시 여의도 KBS 신관홀에서 KBS2 ‘골든걸스’ 쇼케이스에서 골든걸스의 프로듀서 겸 매니저 박진영이 이같이 말했다.
‘골든걸스’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뤄진 155년 경력의 국내 최고의 神급 보컬리스트의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 네 사람은 300여명의 관객들 앞에서 박진영이 작사·작곡한 신곡 ‘원 라스트 타임’(One Last Time)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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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골든걸스의 데뷔 무대에 대해 “가장 비슷했던 게 god 데뷔 무대를 바라볼 때였던 것 같다. 제가 직접 달라붙어서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한 지가 언젠지 기억이 안 난다”면서 “저는 정말 가끔 만나서 전체적인 방향이나 조언을 해주고 (아티스트의) 곡을 제가 안 쓸 때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10년을 넘게 지낸 것 같은데 누나들이랑 일할 때는 회사로써 한 게 아니라 저 개인이 한 거지 않나. 가수들과 함께 호흡하고 같이 밥 먹고 누나들한테 부탁할 게 있으면 직접 얘기하고 잔소리하다 보니까 무대를 보는 감정이 옛날 god 프로듀서를 할 때의 마음과 비슷했던 것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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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겨우 한 회사가 투자한다고 해서 촬영을 했는데 지금은 전체 금요일 광고 수익 중에 저희가 압도적인 1위다. 그만큼 사랑해 주신다는 게 감사하다”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1위 공약이 있냐고 묻자 네 멤버 모두가 술렁였다. 박진영은 “이런 생각을 해야 한다”며 “그런 일이 있다면 팬들이 유쾌하게 즐거워하실 만한 걸 하나 해야겠다. 신중히 고민해보고 소중한 선물을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 팬은 “두 번째 곡을 달라”고 외쳤고, 박진영은 “1위를 한 거면 작곡가와 잘 맞았다는 뜻이니까 제가 또 작곡을 해야겠다”며 “콘서트는 원래 저희의 목표였다. 매진되는 거 보는 게 저의 꿈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