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2000년대 활약 아이돌 대거 출사표
| 언타이틀 출신 서정환(사진=SNS) |
|
| 클릭비 김상혁(사진=SNS) |
|
| 태사자 출신 박준석(사진=이데일리DB) |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Y2K 오빠’들이 돌아온다.
15일 방송 및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1990년대와 2000년대 아이돌 가수로 활약한 이들이 출연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이 론칭을 준비 중이다. 왕년의 인기 아이돌 10여명이 새로운 활동 기회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과정 등을 그려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안기겠다는 계획이다.
출연진은 이미 첫 촬영을 진행했다. 유건형과 결성한 듀오 언타이틀로 데뷔해 ‘날개’, ‘책임져’ 등을 히트시킨 언타이틀 서정환과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클릭비 김상혁을 비롯해 ‘뿌요뿌요’ 주인공인 혼성 그룹 UP 막내 박상후(리온), 배우로 활동 중인 태사자 출신 박준석 등이 촬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계 르네상스’로 불리던 시절을 뜨겁게 달군 이들이 오랜만에 한 데 모여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는 점에서 흥미를 돋운다. 언타이틀 출신 서정환의 경우 방송 활동이 활발하지 않았던 터라 출연 자체만으로 큰 화제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Y2K 세기말 감성이 가요계뿐만 아니라 문화계 전반에 흥행 코드로 떠오른 만큼 ‘Y2K 오빠’들의 활약이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 초 론칭할 계획으로 현재 편성을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