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팬 페스티벌, 서울서 열린다…FIFA 6개도시 포함

이지은 기자I 2022.10.11 14:28:34

한국 대표팀 조별리그 3경기에 행사 진행
런던·멕시코시티·두바이·리우·상파울루…亞 유일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서울이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2022 카타르월드컵 팬 페스티벌이 열리는 세계 6개 도시에 포함됐다.

FIFA 팬 페스티벌 개최지. (사진=FIFA 홈페이지 캡쳐)
FIFA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 6개 도시에서 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가 열리는 내달 24일 우루과이전과 28일 가나전, 12월 3일 포르투갈전에 행사가 진행되며, 장소는 성동구 성수동의 복합 문화공간인 ‘에스팩토리’다.

메인 페스티벌은 카타르 수도인 도하 알 비다 파크에서 열린다. 런던(영국)·멕시코시티(멕시코)·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브라질의 히우데자네이루·상파울루(이상 브라질) 등에서도 열기를 함께 한다.

로미 가이 FIFA 비즈니스 책임자는 “FIFA 팬 페스티벌은 축구, 음악, 문화, 라이프스타일의 최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경기장을 넘어 팬들을 한 자리에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와 같은 에너지 넘치는 글로벌 이벤트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한편 팬 페스티벌은 월드컵 경기 생중계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결합한 엔터테인먼트 행사다. 대형 스크린, 4D 오디오 등의 설비를 비롯해 세계적인 DJ와 현지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지는 등 전 세계 축구팬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올해 월드컵은 11월 20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 5개 도시의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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