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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사무국은 1라운드 5경기 전경기에 출전해 7승 3패 승률 7할을 기록한 김가영을 MVP로 뽑았다고 15일 밝혔다.
김가영은 이미래(TS·JDX)와 함께 남녀 통틀어 승률 공동 선두에 올랐고 에버리지 1.159로 여자 선수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득점 성공율 51.8% 등 발군의 기량을 뽐내며 신한금융투자 팀을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려놓았다.
김가영은 특히 6개팀 가운데 여자선수로서는 유일하게 팀 리더를 맡아 팀 리그가 생소할 수 있는 팀원들을 원만하게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라운드 MVP에 선정된 김가영은 “예상치 못했고 기대하지도 않았다”며 “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기도 하지만 다른 훌륭한 선수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도 없지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장 먼저 부족한 저 때문에 마음고생 많이 한 우리 팀원들과 신한금융투자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스타트를 잘 끊은 만큼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으로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PBA 팀리그 라운드 MVP는 매 라운드별로 상위랭킹 1, 2위 팀 가운데 개인성적이 우수한 선수들을 후보로 선정한다. 이어 경기력 이외에 팀 운영에 대한 기여도 등을 평가해 PBA 경기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김가영의 팀리그 1라운드 MVP 시상은 오는 17일 오후 2시 반에 PBA스퀘어에서 진행된다. MVP 상금은 300만원이다.
한편. PBA 팀리그 2라운드는 21일부터 고양 빛 마루 방송센터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PBA 팀리그는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