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2020년 발행한 인기 배당률 게임 ‘토토 언더오버’ 10개 회차를 분석한 결과, 스포츠 팬들이 올해에도 꾸준히 소액 참여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케이토토에 따르면 1번부터 5번 경기를 맞히는 5경기 유형에서는 10개 회차의 평균 참여 금액이 3789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1번부터 7번 경기까지 맞혀야 하는 7경기 유형에서도 평균 4584원의 금액으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토 언더오버’는 승패를 맞히는 방식에서 벗어나 축구와 농구, 야구, 배구 등을 대상으로 5경기 혹은 7경기를 선정해 홈팀과 원정팀 각각의 최종득점이 주어진 기준값과 비교해 낮은지, 혹은 높은지 등 다양한 상황을 예상해 맞히는 배당률 게임이다. 투표 방식의 경우 주어진 각 팀의 최종득점이 기준값 미만이라면 언더(U)에 표기하면 되고, 초과한다면 오버(O)를 선택하면 되는 게임이다.
또 적중자는 2회차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5경기 유형에서는 총 참여자 1만860명 중 567명이 적중의 기쁨을 누렸고, 7경기 유형에서도 3만3646명 중 690명이 적중에 성공했다. 10개 회차의 적중자 수 평균은 5경기 유형과 7경기 유형이 각각 189명과 191명을 기록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배당률은 1회차에서 가장 높았다. 5경기 유형의 경우, 1558.5배로 나타났고 7경기 유형의 경우 3만92.0배를 기록해 모든 회차와 유형 중에서 가장 높은 배당률을 기록했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올해 진행된 토토 언더오버 10개 회차를 분석한 결과, 소액참여가 꾸준히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내외 프로 스포츠 정상 재개 이후 발매될 토토 언더오버게임에도 건전한 소액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케이토토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고 국내를 비롯한 각국의 스포츠 리그가 정상화되는 데로 발매를 재개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홈페이지 및 체육진흥투표권 합법 인터넷발매사이트인 베트맨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