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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관계자는 22일 “김한수 감독의 요청으로 정현욱 박진만 강봉규와 코치 계약을 하기로 했다. 현재 구두로 합의한 상황이며 조만간 정식 코치 계약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말 코칭스태프 납회식이 끝나면 보직이 결정될 예정이다.
정현욱은 1996년 2차 3라운드 전체 21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긴 무명 생활을 거쳐 2008년 이후 최고의 불펜 투수로 자리매김 했다. 그 해 정현욱은 10승 4패 11홀드 평균자책점 3.40으로 활약했다.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표팀으로 활약했고 2012시즌 뒤 FA 자격을 얻어 LG로 이적했다.
이듬해 2013년 2승 5패 2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하며 LG의 11년 만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에 힘을 보탰다.
한 때 위암 판정을 받고 좌절했으나 이를 극복하고 다시 1군 마운드에 서 감동을 안겨줬다.
박진만은 최고 유격수로 각광 받은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1996년 현대에 데뷔하면서부터 풀 타임 유격수로 활약했으며 삼성과 SK를 거치며 최고의 자리를 놓지 않았다. 굵직한 국제대회 때 마다 주전 유격수로 출장해 대한민국의 선전에 힘을 보탰다. 특히 선수로서 한계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은 2011년 이후에도 SK에서 제 몫을 다하며 2015년까지 선수로 뛰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봉규는 두산 출신으로 2006년부터 삼성에서 뛰었으며 성실한 자세와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늘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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