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환-리아킴 부녀, 콘서트 러닝개런티 수익금 '기부'

김은구 기자I 2014.12.11 11:03:25
‘위대한 약속’으로 듀엣 호흡을 맞추고 있는 리아킴(오른쪽)과 김종환 부녀.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김종환과 리아킴 부녀가 오는 24일 오후 3시와 7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서 열리는 ‘김종환 클래식 콘서트’의 러닝개런티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딸 리아킴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리아킴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가사를 담은 김종환 작사, 작곡의 노래 ‘위대한 약속’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데 최근 부부간 갈등과 이혼의 상당수 이유가 극심한 재정문제 때문이라는 얘기에 “아빠의 30주년 결산 콘서트에서 기본 수익금 이상은 노래 가사처럼 의미 있는 것에 기부하자”고 했다.

김종환은 “나도 가수 데뷔 초기 극심한 재정난으로 온 가족이 인생의 밑바닥까지 체험했다”며 “요즘처럼 추운 겨울을 나야하는 불우 이웃들의 삶이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종환과 리아킴 부녀는 ‘김종환 클래식 콘서트’에 앞서 21일 KBS1 ‘열린 음악회’에 동반 출연한다. 그동안 ‘사랑의 리퀘스트’ ‘콘서트 7080’ ‘YTN 뉴스’, 다양한 라디오 프로그램들에 출연하며 ‘위대한 약속’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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