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열 역전타` 두산,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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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별 기자I 2011.05.29 20:26:18
▲ 이성열. 사진=두산 베어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두산이 역전에 재 역전을 주고받는 혈전 끝에 한화를 꺾고 4연패 사슬을 끊었다.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서 8회말 터진 이성열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6-3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4연패를 탈출했고 7위 한화와 승차를 다시 2경기로 벌렸다.

출발은 좋았다. 김동주의 방망이에서부터 시작됐다.

2회말 김동주가 볼카운트 2-3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화 선발 장민제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급격히 흔들린 장민제가 연달아 와일드피치 2개를 기록하며 김동주가 쉽게 홈을 밟았다.

4회 역시 김동주가 첫 타석에 이어 또 다시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렸고 이어 이성열이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1점을 더 달아났다. 스코어는 2-0.

위기도 있었다.

5회초 1사 후 홍상삼의 제구가 갑자기 흔들린 탓에 이대수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줘 출루시켰다. 이후 박노민의 중전 안타 때 중견수 정수빈의 포구 실책까지 겹쳐 1사 1,3루. 다음 타자 오선진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1점을 빼았기고 말았다.

더이상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2-1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8회초. 다시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 

1사 후 장성호에게 우전 안타, 최진행에게 볼넷을 내줘 1,2루를 만들어줬다. 다음타자 정원석을 2루 땅볼로 유도해 내며 1루 선행주자 최진행이 아웃.

그러나 대타 이양기에게 중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2-2 동점이 됐고, 3루까지 진루했던 정원석이 2루수 오재원이 중계 플레이 도중 머뭇거리는 틈을 타 잽싸게 홈을 밟아 역전까지 허용했다.

분위기는 한화쪽으로 넘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두산은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정수빈이 볼넷, 오재원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김동주가 고의사구로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해결사는 이성열이었다. 오넬리를 상대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다시 4-3 재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최승환이 계속된 2사 만루 찬스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정재훈과 김상현이 9회초를 실점없이 막아내며 경기는 그대로 끝.

두산 선발 홍상삼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올시즌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6이닝 동안 7피안타, 2사사구, 1실점(무자책)하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이후 역전을 허용, 첫 승은 물거품이 됐다.
 
한화 선발 장민제도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승리를 가져가진 못했다. 6⅔이닝 동안 5피안타 2사사구, 2실점(2자책) 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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