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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홈쇼핑에서 음반 홍보를 해 화제를 모은 개그맨 유세윤이 "UV 음반은 절대 간장게장보다 뒤지지 않을 것"이라며 판매량에 자신감을 보였다. 유부남그룹 UV로 가수 활동 중인 유세윤은 지난 10일 CJ오쇼핑 라이브생방송을 통해 업계 최초로 홈쇼핑채널에서 앨범을 홍보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샀다.
21일 유세윤 홈쇼핑 홍보 과정을 조명할 케이블 채널 엠넷 'UV 신드롬' 제작진에 따르면 유세윤은 "분당 1000만 원 매출이 기본, 적어도 2~300만 원은 나와야 우리도 상품으로서 가치를 평가한다"는 홈쇼핑 관계자의 말에도 당당함을 잃지 않았다.
유세윤은 홈쇼핑 시청자 나이가 높아 타깃층에 맞을지 모르겠다는 관계자의 질문에도 "1990년대 음악을 재현했기에 연령층에 맞다"며 "나 같은 경우 홈쇼핑을 보는 이유가 음악이 좋아서이다. 좋은 음악이 들리면 채널을 고정하게 된다"고 나름의 논리를 펼쳤다.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UV의 홈쇼핑 홍보에 대해 "틀에 박힌 음반 시장에 신선한 '린치'를 가했다는 것 자체로 큰 의미를 두어야 한다"고 봤다.
한편 이날 오후 6시에 방송될 'UV 신드롬'에서는 유세윤이 홈쇼핑 출연 승낙을 받기까지의 우여곡절 에피소드들이 그려진다. 'UV 신드롬'은 UV의 숨겨진 모습을 낱낱이 밝히는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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