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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경기)=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나 언제라도 저 하늘이 날 부를 때 한없이 사랑했던 추억만은 가져갈게.”
고(故) 최진영의 새 납골묘에 세워진 노래비에 악보와 함께 적힌 고인의 히트곡 `영원`의 가사다.
6일 경기도 양평 갑산공원에서는 사후 100일이 된 최진영의 재안장식 진행과 함께 노래비가 세워졌다. 연기자뿐 아니라 스카이라는 이름으로 가수로도 활동하며 인기를 누린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고인이 냈던 음반 1~3집의 수록곡과 재킷사진, 고인이 노래를 부르던 모습을 새긴 돌들이 납골묘를 둘러쌌다.
노래비 뒤에는 1971년 2월27일 출생, 2010년 3월29일까지 40년의 짧은 생을 살다 간 고인의 데뷔작(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과 1991년 청룡영화상과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안겼던 영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등 필모그라피가 적혀 고인을 추모하게 했다.
이제 새로운 안식처를 찾은 최진영은 노래비에 적힌 가사와 반대로 세상 사람들에게 `사랑했던 추억만 남겨놓고` 영원한 작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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