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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클릭비 탈퇴 후 6년만에 최근 솔로로 컴백한 하현곤이 앞으로의 음악적 포부를 밝혔다.
하현곤은 18일 오후 서울 이태원 하드록 카페에서 솔로 데뷔 쇼케이스 직전 기자와 만나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음악적 방향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하현곤은 “클릭비의 드러머로, 심지어 존재감도 없던 사람이 갑자기 솔로로 나와 아마도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것”이라며 “하지만 반드시 아이돌 출신이란 편견을 깨겠다. 되도록 무대에서 라이브로 노래하는 모습을 많이 보일 생각이다. 팬들로 하여금 '아, 이 친구가 뮤지션이 되어가고 있구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새 음반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하현곤은 2001년 클릭비 탈퇴 후 지난 11월 6년 만에 미니앨범 ‘남자들의…이별 이야기…’를 발매하고 솔로로 데뷔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하연곤은 수록곡 전체를 작곡함은 물론 프로듀싱도 손수 맡아 의미를 더했다.
하현곤은 “앞으로는 가수보다는 작곡가나 프로듀서 하현곤으로 불리고 싶다”며 “작곡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 아직 프로듀싱 능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른 가수들의 음반도 제작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하현곤의 이번 음반에는 제이워크의 장수원, 클릭비 출신의 에반이 보컬 피처링을 맡기도 했다. 연주곡을 제외한 노래가 총 7곡 중 3곡인 점을 감안하면 객원보컬의 비중이 얼마나 큰가를 알 수 있다. 마치 토이나 공일오비 같은 제작 시스템을 연상케한다.
하현곤은 이와같은 곡 작업 이유에 대해 “제 보컬에 자신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그 곡에 맞는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는 다른 가수가 노래를 부르는 것이 멀리 봤을 때 더 좋은 일이라 생각했다”며 “또 평소 공일오비 선배님들을 존경했다. 솔로앨범 구상을 할 때 선배님들처럼 객원보컬 체제로 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내 음반에는 곡에 어울리는 가수분들의 참여가 많을 것이다"는 말도 덧붙였다.
하현곤은 특별히 노래를 부탁하고 싶은 가수로 러브홀릭 출신 보컬 지선을 꼽으며 “그 분 보컬 스타일에 맞는 곡을 작업했는데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작업을 같이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클릭비 멤버였던 오종혁의 랩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며 그와의 작업을 희망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하현곤은 “앞으로 음악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매번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가수가 되겠다”며 팬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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