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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SBS는 앞으로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 시스템을 보완하고 관련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직원들에게 관련 내용을 신속히 공개, 공유한 것 또한 회사의 강력한 입장 표명이라고 보시면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SBS 직원 A씨는 지난해 말 SBS가 넷플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다는 미공개 정보를 입수하고 SBS의 주식을 대량 매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SBS는 넷플릭스와 콘텐츠 공급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는 소식을 발표한 후 발표 당일과 다음 날까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A씨는 대량 매수를 통해 수억 원의 차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는 A씨 외 다른 SBS 직원들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자사 주식을 사고판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