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MC몽, 故 오성훈 추모… "대신 싸워 명예 되찾아줄 것"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윤기백 기자I 2025.02.04 14:27:37

4일 SNS에 추모글 게재
"누나가 보여준 유서, 하늘 무너져"
"네가 하던 소송, 대신 이겨줄 것"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MC몽이 힙합 그룹 피플크루 출신 래퍼 겸 작곡가 오성훈을 추모했다.

MC몽(사진=이데일리DB)
MC몽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는 성훈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볼펜심이 가슴을 꾹 누르고 지나간 것처럼 자국이 남고, 말 한마디라도 더 예쁘게 할 걸. 예상하지 못한 이별과 불행에 내가 너무 겁이 나서 늦게 (빈소에) 갔다”고 글을 올렸다.

MC몽은 “(오성훈의) 누나가 보여준 유서에 내가 하늘이 무너졌다”며 “내가 너 대신 존경받을 만할 작곡가로서의 명예, 네가 하던 소송 내가 대신 싸워서 이기겠다”고 고인의 명예를 되찾아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MC몽은 “너무 미안하고 너무 괴롭고 아프다”며 “정말 너무 사랑하는 내 친구, 나한테 80년생이면서 79년생이라고 나이 속인 것 용서해 줄게”라고 덧붙였다.

오성훈은 지난 3일 새벽 녹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5세.

오성훈은 비보이로 활동하다 1998년 MC몽이 속한 피플크루로 데뷔했다. 이후 작곡가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곡을 썼다. 대표작으로는 케이윌의 ‘러브119’, 제이세라의 ‘사랑시 고백구 행복동’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교원예움 서서울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후 1시 30분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