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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선수단 노쇠화에 대한 지적을 받았던 울산은 2000년생 박민서 영입으로 우려를 덜게 됐다.
박민서는 2018년 대구FC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3년 만에 데뷔전을 치른 박민서는 경남FC를 거쳐 지난해에는 이랜드에서 뛰었다.
경남에서 장기인 킥력을 앞세워 주축으로 자리매김한 박민서는 이랜드에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까지 키웠다. 리그 33경기에서 5골 7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플레이오프를 제외한 K리그2 통산 기록은 82경기 10골 13도움.
울산은 박민서에 대해 “왕성한 활동량, 헌신적인 플레이, 양발 능력에 킥력이 좋다”라며 “울산 선수단의 기동성과 플레이 패턴 다양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소개했다.
박민서는 4년 만에 다시 1부리그로 왔다며 “다른 선수들은 받지 못하는 두 번째 기회를 내 발로 만든 만큼 모든 것을 다해 울산 팬과 동료, 관계자에게 인정받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팀과 개인으로도 같이 성공하고 싶다”라며 “첫해부터 강력한 인상을 남기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