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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중 누가 최우수상의 트로피를 거머쥘지 관심이 쏠렸던 상황. 결과는 공동수상이었다.
이세영은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눈이 많이 와서 해가 지는 걸 못 보지만 내일은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 올 한해 많은 사람들이 아프고 힘들었지만 새해에는 나아질 거라는 그런 말을 하늘이 해준 것 같다”고 울먹였다. 드라마로 치면 2024년 첫회 첫신에서 이 드라마는 해피엔딩이라고 스포일러를 해주는 것처럼,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과 시청자분들이 결말을 모두 알고 찍는 드라마 주인공처럼 2024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은진은 ”작년 이맘 때쯤 대본리딩을 하며 어떻게 도망갈까 생각을 했다“며 고마운 사람들을 나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