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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필립은 2003년 과거 위문 공연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의 기사를 보며 “여보, 그때 무대에 갑자기 난입해서 XX 만진 날 아니야?”라고 질문했다.
이에 미나는 “그런 군대가 한두 군데가 아닌데 어떻게 딱 그날이었는지”라며 “우르르 나를 감쌌다. 알고보니 한 명이 그렇게 짠 거라더라. 뒤에서 주물럭 주물럭 거렸다”이라고 자세한 상황을 묘사했다.
류필립은 “그건 성범죄다. 지금 같은 시기에 그런 범죄 했으면 빨간줄 긋는 거다. 계획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 분노했고 미나는 “그래서 매니저랑 관계자랑 다 튀어나오고 범인은 도망갔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류필립은 “내가 미나를 지켜주지 못한 것 같아서 스트레스 받았다”고 밝혔고, 미나는 “여보 몇 살이었는데? 중학생이었을 거다. 2003년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류필립은 “2003년에 14살이다. 중학교 2학년 떄 여보를 만나서 그 사건으로부터 지켜줬어야 하는데”라고 말하며 든든한 남편의 면모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