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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첫 제작 '랑종' 7월 개봉…해외도 관심

박미애 기자I 2021.06.02 16:32:22
‘랑종’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나홍진 감독 기획·제작 영화 ‘랑종’이 개봉한다.

배급사 쇼박스는 2일 “나홍진 감독이 기획 및 제작한 영화 ‘랑종’이 7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랑종은 태국어로 무당을 뜻한다.

‘랑종’은 기획과 제작은 물론 직접 시나리오 원안을 집필했으며 ‘셔터’ ‘피막’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 ‘기생충’ ‘아가씨’ 등을 배급한 프랑스의 조커스필름에서 일찍감치 프랑스 배급을 결정하며 제작 초기 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랑종’의 개봉 소식에 외신도 주목했다. 버라이어티는 “‘랑종’이 한국의 여름 극장가를 공략할 준비를 마쳤다”며 “현대 한국과 태국에 여전히 존재하는 샤머니즘의 소름끼치는 매력이 영화 ‘랑종’을 통해 다뤄질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 “영화의 제작은 스타일리시하고 강렬한 영화들을 통해 해외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나홍진 감독이 맡았다”고 덧붙였다.

‘랑종’은 오는 7월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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