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대신 개육대' MBC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 개최

정시내 기자I 2020.09.07 12:25:49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 MC 전현무, 레드벨벳 조이. 사진=MBC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국내 예능 최초의 독(dog)스포츠 어질리티 대회가 열린다. 아이돌 핸들러와 선수 강아지들의 사랑스러운 교감으로 완성되는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가 그것으로, MBC 추석특집으로 편성돼 시청자들을 찾는다.

7일 MBC 추석특집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 측은 “아이돌과 그들의 반려견이 함께하는 애견스포츠 어질리티 대회가 열린다”면서 “전현무와 레드벨벳 조이가 MC로 확정돼 매력 넘치는 아이돌 핸들러와 반려견 선수들의 모습을 재치 있고 사랑스럽게 중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려견과 함께 하는 장애물 경기인 ‘어질리티’. 국내외에서 다양한 어질리티 대회가 인기리에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예능 프로그램으로 제작되는 것은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가 처음이다.

그동안 음악 프로그램이나 리얼리티, 일반 예능프로그램에서 조연이었던 반려견을 아이돌과 함께하는 주연으로 하는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는 미처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아이돌과 그 반려견들의 사연까지 담길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핸들러와 반려견의 ‘교감’이 핵심인 만큼, 아이돌과 그들의 반려견의 케미와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추억, 감동, 재미까지 안길 예정이다.

11팀의 참가 팀은 이미 2개월 가량 연습을 진행했고, 훈련 과정을 통해 실제 불안했던 성격이나 자세 교정이 되고 ‘선수견’으로서 두각을 나타내는 반려견까지 등장했다고 해, 단순한 실력 경쟁뿐 아니라 이들의 케미, 성장스토리도 주목된다.

제작진은 드넓은 잔디밭이 깔린 야외에서 철저한 방역과 선수 간 거리 두기 실천, 인력 최소화에 힘쓰고, 안전성, 보안 등을 중점에 두고 대회를 진행한다. 제작진은 참가 선수들의 실력을 고려해 장애물과 코스를 맞춤형으로 제작한 상태다.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 측은 “다양한 변수를 고려했고 안전과 방역을 최우선으로 촬영에 임할 예정”이라면서 “아이돌과 사랑스러운 반려 댕댕이들의 케미, 전현무와 조이의 색다른 MC 조합이 이뤄낼 색다른 해설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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