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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이재진, “해체 싫어 잠수탔다”

김윤지 기자I 2016.04.16 19:12:36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이재진이 해체와 얽힌 비화를 털어놨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2 젝스키스’에서는 젝스키스 섭외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이재진은 “원래 해체가 4월이었는데, 5월에 했다”며 “그 이유가 내가 도망가서 였다. 그만큼 해체하는 게 너무 싫었다”고 말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16년 동안 몰랐던 사실에 깜짝 놀라워 했다.

강성훈은 “해체하던 날 집앞에 팬들이 많이 와 있다고 해서 집에 안 갔다”고 말했고, 은지원은 “나이트를 갔던 것 같다. 아마 유재석을 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997년 데뷔한 젝스키스는 은지원 강성훈 이재진 김재덕 고지용 장수원으로 구성된 1세대 아이돌 그룹이다. ‘폼생폼사’, ‘로드파이터’, ‘컴백’, ‘커플’ 등 히트곡이 있으며, 지난 2000년 돌연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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