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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서버 관리업체의 전문가와 함께 복강경 시술장비와 연결된 서버를 분석한 결과 신씨를 수술할 당시 동영상이 촬영됐거나, 이후 삭제된 정황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당시 촬영됐다는 사진 8장을 입수해 분석 중이다. 다만 경찰은 신해철의 수술 동영상이 존재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경찰은 이외에도 진료 기록부 등을 토대로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경찰은 작동 기록 등을 조작한 흔적을 확인하지 못했다. 동영상이 비정상적 경로로 저장되는 등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계속 수사 중이다.
경찰은 전날 S 병원 입원실에서 신씨를 담당했던 간호사 2명을 조사했고, 이날은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함께 했던 간호사 1명과 병상 담당 간호사 1명, 유족 측 관계자 등을 추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상태가 악화돼 S 병원에서 이송돼 온 신씨에 대해 응급수술을 실시한 아산병원 의료진 2명도 전날 서면조사를 받았다. 신해철 수술을 집도한 S 병원 K 원장은 주말인 8∼9일께 소환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 의사가 과연 적절한 수술을 했는지, 그리고 이후에 환자 관리에서 어느 정도로 적절한 진료를 했는지에 중점을 두고 수사할 예정이다. 약 2주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가 나올 전망이고 이후 수사 결과를 종합한 뒤 의사협회에 S 병원 측의 과실 여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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