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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제는 30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어머니 선우용녀, 남편 케빈 고든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최연제는 “남편과의 첫 만남은 비행기 안이었다. 당시 남편이 내게 정성스럽게 손편지를 써서 줬다”며 “당시 편지에는 ‘너무 아름다워 반했다. 혹시 대화를 나눌 수 있겠나’라고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케빈 고든은 “첫눈에 반했다. 너무 아름다웠다. 최연제가 영어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크게 안심했다”며 “내가 비행기 안에서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준다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그렇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연제는 아버지가 결혼을 반대하셨던 스토리에 대해서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