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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그룹 원더걸스가 오는 7일 내한하는 윌 스미스와 만난다.
영화 `맨 인 블랙3` 홍보사 올댓시네마는 3일 "오는 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되는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에 원더걸스가 참여해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원더걸스 선예와 혜림이 멤버들을 대표해 참석한다. 이들은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며 윌 스미스, 조쉬 브롤린, 베리 스넨필드 감독과 함께 무대에 올라 포토타임도 진행할 예정이다.
원더걸스는 지난 3월31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2012 니켈로디언 키즈 초이스 어워드(Kid's Choice Awards)에서 페이보릿 아시안 액트(Favorite Asian Act) 부문 후보에 올라 사회를 맡은 윌 스미스와 깜짝 인연을 맺었다. 평소 윌 스미스와 `맨 인 블랙` 시리즈의 팬이었던 원더걸스는 이들의 방한 소식에 흔쾌히 행사 참석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더걸스는 지난 2009년 미국 시장에 진출해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빌보드 팝 싱글차트 `핫100` 76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미국에서의 첫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다. 이날 윌 스미스와 원더걸스의 만남은 국내외 월드스타의 만남으로 더 큰 화제를 모으게 됐다.
윌 스미스가 한국 땅을 밟는 것은 지난 2002년 `맨 인 블랙2` 홍보차 방한한 이후 10년 만이다. 영화는 우주의 비밀로 모든 것이 바뀌고 파트너 케이(토미 리 존스 분)가 사라지는 최악의 상황에 봉착한 제이(윌 스미스 분)가 과거로 위험한 시간여행을 떠나 그곳에서 젊은 케이(조쉬 브롤린 분)와 만나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오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