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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족오락관’과 함께한 추억,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방송인 허참이 KBS 1TV ‘가족오락관’ 마지막 녹화에서 이 같이 말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허참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내 TS-4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가족오락관’ 녹화에서 26년 동안 정들었던 프로그램을 떠나는 심경을 전했다.
허참은 “30대 시작해서 60대까지 왔다. 1984년 벚꽃 필 때 시작해서 우연찮게 올 벚꽃 필 때 그만 두게 됐다”며 “시청자 여러분은 물론 방청객 그간 26년간 함께 했던 모든 출연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1회부터 녹화한 테이프가 집에 있는 데 이것은 가보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여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또 이날 녹화에서 허참은 지난 방송 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내조해 준 아내게도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허참은 “’가족오락관’ 폐지 관련 연락을 받고 집사람에게 알렸다. 그런데 문자로 ‘수고했어요 여보’ 라고 답해 준 아내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허참은 “이제는 새로운 시작을 향해 가려고 한다. 더 나은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다가가겠다”며 시청자들에게 앞으로 활동에 대한 기대도 당부했다.
허참의 쓸쓸한 마지막 녹화 소감에 여자 MC 이선영 아나운서와 출연진, 제작진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 아나운서는 허참에게 “명 MC로 길이길이 남으시길 바란다”며 울먹이며 허참을 꼭 껴안았다. 여성 게스트 이경애, 장미화 등도 허참의 마지막 인사에 눈물을 흘렸다. 작가와 ‘가족 오락관’ CP 또한 눈물을 보이며 허참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오세영 예능국장 등 KBS 측은 ‘가족오락관’ MC로 외길인생을 걸어 온 허참의 공로를 높이 사 이날 감사패를 수여했다.
지난 1984년 4월 첫 방송된 ‘가족 오락관’은 오는 18일 1237회를 마지막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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