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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메르세데스는 2012년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맺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한 뒤 2017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하며 아시아 무대에 진출했다.
요미우리와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7시즌 동안 709⅓이닝을 소화하며 37승 44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2025시즌에는 대만프로야구 퉁이 라이온즈 소속으로 14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2.57의 성적을 올렸다.
188cm 82kg의 체격을 지닌 좌완 메르세데스는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경기 운영 능력과 안정적인 제구가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허승필 키움 단장은 “메르세데스는 일본과 대만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로 아시아 야구 경험이 풍부한 투수다”며 “KBO리그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에서 오랜 기간 선발투수로 뛰면서 안정적인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 준 만큼 선발진에 안정감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는 비자 발급 등 행정절차를 마친 뒤 이르면 8월 초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키움은 2023년과 2024년 두 시즌 연속 10승 이상 거둔 아리엘 후라도(현 삼성)와 지난해 13승을 거둔 엠마누엘 데 헤이수스(현 KT)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대신 케니 로젠버그, 한 명만 새 외국인투수로 영입했다.
하지만 로젠버그는 대퇴부 부상으로 13경기 등판, 4승 4패 평균자책점 3.23의 기록을 남긴 채 한국 무대를 떠나게 됐다.
키움은 로젠버그의 단기 대체선수로 호주 출신의 좌완 라클란 웰스를 영입했다. 웰스는 호주 리그 MVP 출신답게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15의 수준급 투구를 펼쳤다.
키움은 웰스에게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수당 3만달러를 받고 잠깐 KBO리그에 ‘알바’하러 온 웰스는 이를 거절했고 6주 계약이 끝난 뒤 호주로 돌아갔다.
결국 메르세데스를 새 외국인투수로 낙점하면서 역시 시즌 중 영입한 라울 알칸타라와 함께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원투펀치로 시즌 후반기를 꾸리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