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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컵에선 지난 카타르 대회(32개국)보다 출전국이 증가해 아시아 지역에 배정된 본선 티켓이 종전 4.5장에서 8.5장으로 크게 늘어났지만, 중국은 이번에도 티켓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선 6개국씩 3조로 경쟁해 각 조 2위까지 본선에 직행하고, 3·4위가 4차 예선에서 본선 진출을 가린다. 중국은 조 꼴지로 4차 예선 진출마저 실패했다. 중국은 2002 한일월드컵에서 처음 본선 무대를 밟은 뒤 한 번도 월드컵 본선에 나선 적이 없다.
특히 중국은 이날 인도네시아에 68년 만에 처음 패배해 충격이 더 크다. 중국의 시나스포츠는 “중국이 인도네시아에 마지막으로 진 것은 1957년 5월이었고, 당시 자카르타에서 0-2로 패했다. 이 경기 이후 68년간 중국 축구는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13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었지만 이번 패배로 깨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중국을 꺾은 인도네시아는 승점 12로 4위에 올라 4차 예선 진출을 확정, 본선행 도전을 이어갔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1월 신태용 감독을 경질한 뒤 네덜란드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대회 A조 9차전에서 UAE와 0-0으로 비겨 사상 처음으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우즈베키스탄은 5승 3무 1패(승점 18)를 기록,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선두 이란(승점 20)에 이어 A조 2위가 됐다. 10일 카타르와의 최종 10차전 결과와 관계 없이 북중미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한국과 같은 B조인 요르단은 오만을 3-0으로 대파해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요르단은 이날 승리로 승점 16(4승 4무 1패)가 돼, 3위 이라크(승점 12)와 격차를 4점으로 벌려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이로써 3차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직행한 나라는 A조 이란·우즈베키스탄, B조 한국·요르단, C조 일본·호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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