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변혜진, 상철, 영숙(사진=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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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는 솔로’(이하 ‘나솔’) 출연자 영숙과 ‘돌싱글즈’ 변혜진이 상철의 사생활을 폭로한 가운데 상철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변혜진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앞으로는 대응 안 한다. 그저 인터뷰 속 내용이 상대방과 확인한 사실이었음을 충분히 알렸다고 판단하고 피드 내렸다”며 “서로 좋다고 만난 사람 정신병 취급하며 가해자 만들고 본인은 피해자 만들면서 바람을 정당화하지 말라. 그리고 괜히 끼어들어 논점 흐리지 말라”고 말했다.
| (사진=영숙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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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은 21일 SNS에 “거짓은 계속해서 거짓을 낳을 것”이라며 “더이상 거짓 짜깁기에 대응할 필요 없는 것 같다. 진실을 갖고 말해라. 얼마든지 상대해 줄 테니”라며 상철에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아직까지도 방송에서 헤어나오질 못해 안타까울 뿐이다. 거울 속의 자신을 보고 똑바로 사시길”이라고 덧붙였다.
| (사진=상철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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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상철은 장문의 글을 통해 허위사실이라고 해명했다. 상철은 “저는 16기 영숙, 영철, ‘돌싱글즈’ 변혜진 씨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이라는 죄목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려고 한다. 최근 16기 영숙, 영철, ‘돌싱글즈’ 변혜진 씨는 인터뷰, SNS 등을 통해 저에 대한 허위사실을 무분별하게 유포하고 있다”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더 이상 이 사태를 방치하는 것 또한 이 상황을 오히려 조장하는 것이 될 수 있기에 무겁고 참담한 심정으로 고소장 제출 사실을 알린다”고 전했다.
| (사진=SBS PLUS, ENA ‘나는 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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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변혜진은 ‘나솔’ 방송 이후 상철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상철과 사귀는 사이였음을 인정했다. 또 상철이 3명의 여성과 교제했다고 폭로하며 상철이 자신과 영철의 관계를 의심한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영숙 또한 상철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 속 상철은 영숙에게 노골적으로 성적인 이야기를 했다. 이뿐만 아니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상철이 여성 팬에게 메시지를 보내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가고 사진을 요구했다는 폭로가 게재되기도 했다.
‘나솔’ 16기는 지난 10월 초 최종회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방송 이후에도 출연자들간의 진흙탕 싸움, 해명과 반성, 사과가 되풀이됐다. 특히 상철은 특정 정치 성향을 담은 유튜브 채널 운영, 성범죄 의혹, 직업에 대한 루머, 양다리 의혹 등 사생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상철은 이에 대해 하나하나 해명했으나 끝없는 논란에 대중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