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발표된 축구토토 승무패 32회차 적중결과에 따르면, 이번 회차에서 이월된 1등 적중금은 16억 576만 7250원이다. 직전 회차인 31회차에서도 14경기 결과를 정확히 맞혀야 하는 1등 적중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아 6억 6,063만 9500원의 금액이 이월된 바 있다.
축구토토 승무패는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대 3개 회차까지 1등 적중 상금이 이월되며, 그 뒤 회차에서는 동일하게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도 더 이상의 이월은 이뤄지지 않는다.
1등 이외의 적중 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2등(13경기 적중/16건), 3등(12경기 적중/239건), 4등(11경기 적중/2,130건)까지 이번 회차에서 총 2385건의 적중이 발생했고, 개별 환급금액은 2등에게는 2362만 8200원의 적중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나머지 3등과 4등의 당첨자는 각각 79만 910원과 17만 7490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회차에서는 총 2385건의 적중 내역이 발생했다. 다수 참가자들이 적중에 성공한 셈이다. 다만, 14경기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 적중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는 대상경기 중 거의 과반에 해당하는 6경기 결과가 무승부로 나오면서 1등 적중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해석됐다.
먼저, K리그1 경기 중 대전시티즌-광주FC(3경기)전은 리그 순위를 위한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 경기다. 광주는 전반 40분 터진 미드필더 정호연의 골로 경기를 리드했지만, 종료 직전 터진 김인균의 동점골로 인해 승부를 보지 못했다.
이번 결과로 인해 광주는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4연승 행진에 실패했고, 대전은 가까스로 패배를 면했다. 이로써 양 팀은 이번 시즌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리그 상위권 팀들 간의 경기인 FC서울-포항스틸러스(11경기)전도 양팀이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어 수원삼성-인천유나이티드(14경기)전은 양팀 모두 득점에 실패하며, 0-0으로 승부를 보지 못했다.
K리그2 부천FC-천안시티FC(6경기)전은 K리그2 4위 부천과 만난 최하위 천안이 상대적으로 열세에 놓여 있었지만, 이 경기 역시 1-1 결과가 펼쳐져 양 팀은 나란히 승점 1점씩을 가져가게 됐다.
J리그에서는 중위권 팀들 간의 경기인 사간도스-삿포로(2경기)전도 1-1로 무승부를 기록했고, 요코하마FC-우라와(12경기)전은 J리그 선두 요코하마와 4위 우라간의 치열한 득점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과는 0-0 무승부로 끝이 났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K리그1, 2와 J리그에서 다수의 무승부 결과가 발생해, 참가자들의 1등 적중에는 큰 난항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두 번의 1등 적중금이 이월된 축구토토 승무패 33회차 게임에는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승무패 32회차 적중에 성공한 축구팬들은 이번 달 11일부터 2024년 6월 11일까지 1년 이내에 전국 토토판매점이나 우리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찾아갈 수 있으며, 이어지는 축구토토 승무패 33회차 게임은 오는 14일 오전 8시부터 발매를 개시해 16일 밤 9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축구토토 승무패 각 회차 대상경기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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