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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종영한 ‘철인왕후’는 조선구마사‘ 박계옥 작가의 전작으로 방영 내내 역사 왜곡으로 논란이 됐던 작품이다.
’철인왕후‘는 중국의 드라마 ’태자비승직기‘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현대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청와대 셰프 장봉환의 영혼이 조선시대의 왕비 김소용(신혜선 분)의 몸에 깃들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있는 코미디 퓨전사극이다.
그런데 드라마가 전개되는 동안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조실록’에 대해 김소용이 “한낱 지라시네”라고 말하는 장면과 “언제까지 종묘제례악을 추게 할 거야”라며 종묘제례악을 희화화하는 장면 등이 문제가 됐다.
뿐만 아니라 실존인물인 신정왕후를 저속하게 묘사했다는 이유로 풍양 조씨 종친회로부터 항의를 받은 뒤 ’풍안 조씨‘로, ’안동 김문‘을 ’안송 김문‘으로 수정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 3월 말 다시보기 서비스가 전면 중단되고 유튜브 영상도 모두 내려갔는데 방영 1주년을 앞두고 다시보기 서비스가 재개됨녀서 일부 네티즌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