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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HP 엔터프라이즈 휴스턴오픈(총상금 7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18일 막을 내린 더CJ컵 이후 3주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임성재는 3주 만에 PGA 투어에 모습을 드러냈다. 둘째 날까지 2타를 줄이며 상위권 진입을 노렸던 임성재는 셋째 날 3타를 잃고 공동 40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그러나 임성재는 마지막 날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보기를 단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낚아채며 공동 19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은 10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제이슨 코크랙(미국)이 차지했다.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올린 코크랙은 우승 상금으로 135만달러(약 15억9000만원)를 받았다.
공동 2위에는 8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셰플러와 트웨이가 이름을 올렸고 크라머 힉콕(미국)이 7언더파 273타 단독 4위로 뒤를 이었다. 매튜 울프는 루키 리스트(이상 미국) 등과 4언더파 276타 공동 11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