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BTS… '버터', 10번째 핫100 1위 대기록 [종합]

윤기백 기자I 2021.09.07 23:15:33

메건 디 스탤리언 리믹스 발매 힘입어
'버터', 발매 15주차 핫100 정상 재탈환
빅히트 "지속적 관심·사랑 진심으로 감사"

방탄소년단(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진격의 방탄소년단(BTS)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새 리믹스 버전(메건 디 스탤리언) 발매에 힘입어 한 달 만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정상을 탈환, 통산 10번째 1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핫100 최신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핫100은 미국 내 라디오 방송 횟수와 스트리밍 실적·음원 판매량 등을 종합해 한 주 동안의 최고 인기곡을 가리는 차트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의 ‘버터’는 지난 5월 발매 이후 통산 10차례 핫100 1위를 차지, 15주 연속 톱10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방탄소년단은 자체적으로 16번째 핫100 1위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방탄소년단은 현재까지 ‘버터’(10회), ‘다이너마이트’(3회), ‘퍼미션 투 댄스’(1회), 피처링 곡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한국어 곡 ‘라이프 고즈 온’(1회) 등 16차례 핫100 1위를 차지했다.

(사진=빌보드 트위터)
빌보드 측은 “‘버터’는 메건 디 스탤리언이 참여한 새로운 리믹스 발매에 힘입어 정상을 탈환했다”고 전했다.

빌보드가 인용한 MRC 데이터에 따르면, ‘버터’는 집계기간인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14만3000건의 음원 판매고를 올렸다.

라디오 청취자 수는 전주보다 39% 하락한 1220만명을 기록했다. 반면 스트리밍 횟수는 110% 증가한 1070만회로 늘었다.

특히 ‘버터’는 디지털 음원 판매량으로 순위를 매기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4주째 1위를 차지했고,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는 35위로 재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빌보드 측은 “‘버터’는 빌보드 핫100 63년 역사상 10주 이상 1위를 차지한 40번째 싱글로 기록됐다”며 “이는 2020년 1월부터 3월까지 11주 동안 1위에 오른 로디 리치의 ‘더 박스’ 이후 처음”이라고 짚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보내주시는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글과 함께 해시태그로 ‘#ThankYouARMY’를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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