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하라는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변호사와 함께 출석했다. 구하라는 목과 팔, 손목 등에 밴드를 붙인 상태에 수척한 모습이었다.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구하라는 ‘경찰 조사’만 언급하며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구하라는 ‘누가 먼저 때렸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누가 먼저 때리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경찰 조사에서 혐의가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다. 또 ‘때린 적이 없느냐’는 질문에도 “조사를 통해 앞으로 해결해나갈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전날인 17일 경찰서에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구하라의 인터뷰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산부인과 진단서에 대한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출석했다”고 밝혔다. A씨는 ‘먼저 때린 게 맞느냐’, ‘평소 폭언한 적이 있느냐’ 등의 질문에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13일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를 했다. 구하라는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