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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바이폰 기대해
SBS는 지난 총선에서 사극, 영화 등을 패러디한 바이폰(Bi-PON·선거 관련 정보를 그래픽으로 시각화한 시스템)으로 각광 받았다. 이번에는 국민투표단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SBS는 “이번에는 유권자의 마음을 위로하는 취지의 감성적인 바이폰을 적극 활용한다”고 말했다.
◇SNS 실시간 빅데이터 반영
SBS는 페이스북과 대통령 선거 파트너로 제휴를 맺었다. 페이스북 사용자를 연령·지역·성별에 따라 분류해 이들이 대선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빅데이터화해 공개한다. 또 대선 온라인 페이지를 활용해 투표 독려 영상 메시지 ‘아이보트챌린지’와 ‘SNS 투표 인증샷’ 등을 선거방송에 반영할 계획이다. SNS 상에서 벌어지는 실시간 추이를 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투표자 수와 실시간 개표 상황, 득표율 추이를 분석하는 시스템 ‘유·확·당’을 가동한다. 변종석 한신대 응용통계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시스템 분석을 돕는다.
◇김성준 앵커부터 양희은까지
SBS는 ‘8뉴스’ 수장인 김성준 앵커를 필두로, ‘SBS 8뉴스’ 평일 최혜림, 주말 김현우·장예원 앵커가 모두 투입된다. 박선영 아나운서와 ‘SBS 8뉴스’의 정치권 핵심 이슈를 다루는 ‘김대김’ 코너의 정치부 김용태 기자도 함께 한다. 광화문 광장에는 정미선·배성재 아나운서가 출격한다.
광화문에서 장외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후 7시 20분부터 장미여관 등이 함께 하는 가수 양희은의 콘서트 ‘꽃길’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