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투어는 15일(현지시간) 올해의 선수로 매킬로이가 뽑혔다고 공식 발표했다.
매킬로이는 올해 3승을 올리며 상금왕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지난 4시즌 동안 세 차례나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매킬로이는 “이번이 세 번째 수상인데 횟수에 상관없이 내게는 매우 특별한 상”이라며 “시즌 중반 부상이 아쉬웠지만 좋게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킬로이는 올시즌 세계랭킹 1위로 시작했지만 조던 스피스(미국)의 ‘돌풍’에 밀려 1위 자리를 내줘야 했다. 지난 여름 축구를 하다가 발목을 다쳐 5주 동안 대회에 나서지 못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지난 11월 유럽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월드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상금왕을 확정지었다.
한편, 매킬로이는 최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열린 자선행사에 1살 연상 약혼자인 에리카 스톨(미국)과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약혼자에게 약 7억8000만원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매킬로이는 불과 2년전에도 테니스 스타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약혼 하면서 4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