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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는 영화에서 5명의 범죄자 아버지에게 키워진 17세 소년 화이 역할을 맡아 열연한 데 이어 극 중 화이에게만 보이는 무서운 존재 ‘괴물’의 목소리를 직접 연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화에서 괴물은 예상치 못한 순간 튀어나와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여진구는 처음 해보는 괴물 목소리 연기에 초반에는 다소 낯설어했지만 이내 완벽하게 소화해 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장준환 감독은 “화이에게만 보이는 괴물이자 화이의 내면에 있는 괴물이니 의미상으로 여진구가 직접 목소리 연기를 해 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서 시도하게 됐다”라며 “조금은 난해하고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여진구가 괴물 목소리 연기까지 이렇게 완벽하게 해낼 줄은 몰랐다. 정말 놀랍다”고 여진구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여진구는 “처음 목소리 연기를 한다고 들었을 땐 걱정스러웠는데 화이만의 괴물 소리를 찾은 것 같아 기분 좋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는 지난 9일 개봉, 1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모으는 등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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