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현대가 더비 본다’ K리그, 도쿄서 전북-울산전 뷰잉 파티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을 대표하는 라이벌 경기 중 하나인 ‘현대가 더비’를 일본에서 다 함께 관람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일본 도쿄에서 ‘K리그 데이 인 재팬 인터내셔널 뷰잉 파티’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프로 스포츠 단체가 해외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중계권 판매 쇼케이스를 여는 건 처음이다.

연맹은 “올해 해외사업팀을 신설하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섰다”며 “이번 뷰잉 파티는 일본 내 K리그 인지도 향상, 중계권 판매 확대, 후원사 유치 등 잠재적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대상 경기는 내달 31일 열리는 전북현대와 울산HD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현대가 더비’로 일본 도쿄 신주쿠역 인근의 스포츠펍에서 볼 수 있다.

이날 뷰잉 파티에는 전북과 울산의 경기를 생중계로 관람하고, K리그 소개와 게스트 초청 토크쇼, 승부 예측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며 자세한 내용은 K리그 공식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맹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해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해외 시장 내 인지도 향상과 신규 수익 모델 개발을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