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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35개 공을 던진데 이어 이날은 투구 수를 50개로 늘렸다. 직구 31개에 커브 10개, 포크볼 5개, 슬라이더 4개를 시험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km였다.
아직 구속이 완전히 올라온 것은 아니지만 70~80% 힘으로 투구한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구위다. 참고로 지난 시즌 손주영의 빠른공 평균 구속은 약 144km였다.
손주영은 “투구수를 늘리면서 강도를 높여갔고 직구, 커브, 포크볼 위주로 던졌다”며 “80% 힘으로 던졌는데 아직은 생각보다 구속이 나오는 건 아니다. 남은 캠프 기간에 천천히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삼 투수코치는 “투구 밸런스와 움직임을 위주로 체크했는데 제구가 좋았다”며 “컨디션을 서서히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주영은 지난해 LG 선발진의 보물 같은 존재였다. 팀의 선발 한 축을 책임지면서 정규시즌 9승 10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손주영은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10월 19일 삼성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다. 하지만 이후 잘 회복한 덕분에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올 시즌은 일찌감치 팀의 4선발로 낙점받은 가운데 160이닝 이상 투구를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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