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임파서블' 전종서, 20억 받고 김도완과 위장결혼…문상민 방해 왜?

최희재 기자I 2024.02.23 16:29:54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웨딩 임파서블’ 전종서와 문상민이 김도완을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를 그린다.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서는 전종서(나아정 역)와 문상민(이지한 역), 김도완(이도한 역)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러브라인이 그려진다.

먼저 위장결혼으로 엮이게 된 나아정(전종서 분)과 이도한(김도완 분)은 고등학교 때부터 우정을 쌓아온 15년 지기 절친이다. 나아정은 이도한의 비밀을 아는 유일한 존재로, 이도한은 나아정의 꿈을 응원해주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두터운 신뢰를 자랑하고 있다.

이도한은 집안의 결혼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아정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약 3년간 자신의 가짜 와이프 역할을 맡아달라는 것. 긴 무명 생활에 지칠 대로 지친 나아정은 절친의 간절한 부탁에 위장결혼 제안을 수락한다. 이에 서로의 인생을 구원해줄 위장결혼 운명 공동체, 나아정과 이도한의 콤비 플레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도한의 하나뿐인 혈육 이지한(문상민 분)이 방해에 나선다. 이지한은 형과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회사 경영에는 전혀 욕심이 없는 형과 달리 이지한은 이부 형제들을 밀어내고 LJ그룹을 차지하겠다는 야망을 품고 있다. 이지한이 평사원 노릇까지 하는 이유는 오직 이도한을 후계자로 만들기 위함이다.

이처럼 이지한은 이도한이 행복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인물이다. 그러나 이지한의 노력이 계속될수록 이도한의 부담감은 더욱 커지기만 한다. ‘행복’이라는 동상이몽을 꾸는 형제의 앞날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지고 있다.

인생을 바꿔줄 마스터 키 이도한을 사이에 둔 예비 형수 나아정과 예비 시동생 이지한의 관계 역시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아정은 인생 첫 주연작을 무사히 끝내고 20억원을 받기 위해, 그리고 이지한은 LJ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반드시 이도한이 필요한 상황이다. 급기야 이지한은 형에게서 나아정을 떼어내고자 결혼 방해 작전에 돌입한다.

나아정 역시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 연기를 방해하는 이지한이 거슬리기는 마찬가지다.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대며 끊임없이 투닥거리던 두 사람은 조금씩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고 점차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각기 다른 목표를 가진 나아정과 이지한이 서로를 밀어내고 미션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처럼 ‘웨딩 임파서블’은 형과 예비 형수, 그리고 시동생이라는 신선한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이제껏 보지 못한 로맨스 물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과연 나아정과 이지한 중 이도한을 차지할 사람은 누가 될지, 이도한은 절친과 혈육 중 누구를 선택할지 이목이 쏠린다.

‘웨딩 임파서블’은 오는 26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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