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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경기도 가평군 일원에서 장애 청소년과 비장애 청소년이 함께한 스포츠 힐링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캠프 사업은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광명시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됐다. 행사에는 장애 청소년과 비장애 청소년 90여 명이 함께 했다. 청소년들은 스포츠를 통하여 장애라는 경계 없이 친구라는 공통점으로 어울렸다.
광명시장애인체육회는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수상 레저와 전문 스포츠 지도자들이 함께한 축구 게임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고 전했다.
캠프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프로축구 K리그2의 서울 이랜드FC 선수단 클럽하우스(가평 켄싱턴호텔리조트)를 찾아 이랜드 박충균 감독과 코치진의 사인회를 진행했다. 이랜드와는 스포츠 관람 문화 조성을 위한 후원식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수상 체험도 하고 축구게임도 하면서 장애라는 다름을 느끼지 못했다”며 “그냥 친구와 여행을 즐기는 것 같아서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캠프를 함께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사회성 발달에 좋은 행사를 마련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광명시장애인체육회 조은영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에 도움을 주신 지도자 선생님, 자원봉사자, 직원, 장애인체육회 임원, 인근 지자체장애인체육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사무국장은 “더 많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광명만의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지역과 연대한 다양한 청소년 체육활동을 활성화해서 지역 내 청소년 시민들의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서는 광명시장애인체육회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