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KBO 본사에서 WBC 국가대표 엔트리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기자회견에는 이강철 국가대표팀 감독과 조범현 기술위원장이 참석한다.
앞서 KBO는 지난해 11월 대표팀 관심 명단 50인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명단엔 빅리거인 김하성(샌디에이고)과 최지만(피츠버그)이 이름을 올렸고, 한국계 메이저리거인 토미 현수 에드먼, 롭 레프스나이더도 포함됐다.
2022년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 안우진은 학교폭력 이슈로 포함되지 않았다.
KBO는 예비 엔트리 35인을 발표한 뒤 예비 최종 명단 발표 기한인 2월 7일까지 30인 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이다.
3월 8일 개막하는 WBC에서 한국은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B조에 포함됐다. 3월 9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본선 1라운드를 치르고, 본선 라운드를 통해 조 2위 안에 들면 A조 1·2위와 도쿄돔에서 2라운드를 치른다.
한국은 지난 두 대회 연속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WBC 한국 대표팀을 이끄는 이강철 감독은 “일본을 탈출하는 게 첫 번째 목표”라며 4강 진출을 희망했다. 이강철 감독은 다음 달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2주간 WBC 대비 훈련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