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덤의 세계관에 한 번 빠지면 절대 헤어나오지 못할 겁니다.”
신곡 ‘카르마’(KARMA)로 컴백한 그룹 킹덤(KINGDOM) 멤버 아서가 세계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킹덤은 지난 1일 미니 2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2. 치우’(History Of Kingdom : PartⅡ. Chiwoo)를 발매하고, 신곡 ‘카르마’(KARMA)로 활동을 시작했다. 전작인 미니 1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1. 아서’ 타이틀곡 ‘엑스칼리버’를 통해 중세시대 왕을 연상케 하는 콘셉트와 음악,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면, 신곡 ‘카르마’를 통해서는 동양 판타지의 진수를 선사하며 전 세계 음악팬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아서는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킹덤의 세계관은 노래,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 앨범 곳곳에 촘촘하게 담겨있는 만큼 많이 보고 듣고 즐겨주셨으면 한다”라며 “개인적으로는 제스처, 퍼포먼스, 보컬까지 다방면에 신경을 쓴 만큼 ‘카르마’ 속 아서도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엑스칼리버’ 활동 어땠나요?
△“많은 해외 팬분들과 국내 팬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킹덤의 첫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라서 조마조마하면서 무대를 했는데 많은 분이 사랑해 주신 것 같아서 너무 기분 좋게 마무리한 것 같아요.”
-‘엑스칼리버’ 활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요?
△“첫주 한 음악방송 스케줄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엑스칼리버’ 퍼포먼스에는 댄서분들이 던지는 칼을 받아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연습할 때 한 번도 실수를 안 했던 부분인데, 되게 많이 긴장을 해서 그런지 실수로 칼을 못 받은 적이 있어요(웃음).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게 편집이 잘 돼서 방송에 나갔더라고요. 그때 실수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하하.”
-칼잡이 비법이나 특훈이 있었나요?
△“킹덤이 부르는 ‘청소칼리버’라는 게 있는데요(웃음). 청소도구를 던져서 저희끼리 연습할 때가 있는데요, 막대 같은 걸 던져서 계속 연습을 하곤 했었어요. 리모컨이 있으면 ‘리모컨 좀 던져줘’라고 해서 잡고 그렇게 연습을 많이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첫 활동에서 보여주지 못한 매력이 있나요?
△“제스처 부분인데요. 1집 때 제 파트가 단체와 호흡하는 안무가 많아서 개인 제스처를 보여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었는데요. 2집 때는 제 개인 제스처가 돋보이는 부분이 많아서 훨씬 더 멋있게 제스처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첫 활동을 마치고 5개월간 공백기를 어떻게 보냈나요?
△“굉장히 바쁘게 보냈던 것 같아요. 1집 활동이 끝나자마자 바로 2집 녹음에 들어갔는데요. 쉴 틈도 없이 ‘카르마’ 안무도 바로 들어가는 바람에 5개월 동안 계속 연습만 했던 것 같습니다.”
-첫 활동에 비해 한층 성장한 부분이 있다면요?
△“저희 멤버들의 얼굴이 조금 업그레이드되지 않았나 싶습니다(웃음). 알에서 햇병아리가 되지 않았나 싶고요. 개개인마다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되게 많아요. 개인 제스처 부분에서도 굉장히 많아서 이번 활동이 무척 재밌을 것 같습니다.”
-‘첫 컴백’이란 단어가 어떻게 다가오나요?
△“솔직히 1집 때보다 더 떨리는 것 같아요. 첫 데뷔를 앞두고 있을 때보다 첫 컴백을 앞두고 있을 때가 2~3배는 더 떨리는 것 같고, 무게감도 더 커진 것 같아요. 이번에는 진짜 이를 갈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드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으면서도 긴장이 많이 됩니다.”
|
△“1집 때는 ‘얘 되게 근엄하다’라는 인상을 심어드렸다면, 2집 때는 ‘섹시하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아서에게 이런 면이 있었구나?’라는 반응과 함께 ‘치명적인’ 매력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킹덤 세계관에 대해 자랑 한마디 한다면?
△“각자 일곱 멤버마다 맡고 있는 왕국이 다 다른데요. 저 같은 경우는 ‘비의 왕국’인데요. 노래에도 잘 살펴보면 왕국에 대한 표현이 있어요. 뮤비를 보는 내내 ‘비의 왕국’, ‘태양의 왕국’ 등이 보이실 거예요. 그 부분을 주의 깊게 보시면 굉장히 재밌을 것 같습니다. 킹덤의 자랑거리죠.”
-킹덤 그리고 아서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세계관이죠. 세계관이 굉장히 커요. 정말 파도 파도 끝이 안 나오는 세계관이라, 아마 킹메이커 분들이나 대중이 봤을 때 정말 끝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방대해서 ‘와, 정말 대박!’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에요. 그리고 아서의 강점은 퍼포먼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춤에 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춤출 때 혹은 무대할 때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제가 퍼포먼스만 있는 게 아니라 보컬적인 부분에서도 신곡 ‘카르마’에서 후렴 부분을 많이 맡았는데요. ‘어! 춤추던 애가 왜 여기서 후렴 부분을 부르는 거지?’, ‘춤추던 애가 브리지에서 애드리브하고 있네?’라는 반응과 함께 저의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아 무척 기대가 큽니다.”
-개인적인 활동 목표는 무엇인가요?
△“개인적으로 댓글이 달리게 된다면 ‘아서 쟤 누구야?’라는 반응이나 ‘3분 16초에 나오는 애가 제일 멋있다’ 반응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킹메이커에게 한마디 한다면?
△“5개월 동안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킹메이커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정말 이를 갈고 컴백을 했습니다. 정말 안 꿀릴 자신도 있고, 무대를 보는 4분 내내 재밌게 할 자신도 있어요. 기다림이 후회되지 않도록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