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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오 마마’(Oh MAMA)로 5개월 만에 컴백한 그룹 블링블링이 이번 활동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블링블링(차주현·유빈·마린·최지은·아야미·나린)은 지난 20일 첫 번째 미니앨범 ‘컨트라스트’(CONTRAST)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컨트라스트’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데뷔 싱글 ‘G.G.B’(지지비) 이후 블링블링이 약 5개월 만에 선보인 앨범이다. ‘대비’에 초점을 맞춰 블링블링의 쿨하고 시크한 모습과 여성스럽고 새침한 매력을 모두 담았다. 타이틀곡 ‘오 마마’는 쿨했던 자신이 누군가에게 끌려 왜 그러는지 감당할 수 없는 마음을 표현한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이 인상적인 곡이다. 중독성 있는 훅과 딱 떨어지는 어반 비트의 조화가 일렉트로닉 한 에너지의 팝 분위기를 완성했다.
블링블링은 최근 진행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대중이 블링블링을 떠올리면 퍼포먼스가 가장 먼저 떠올랐으면 한다”라며 “신곡 ‘오 마마’를 통해 블링블링의 존재를 알리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신인상도 타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다음은 블링블링과의 일문일답.
-5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은?
△“저희가 5개월 만에 컴백을 했는데요. 컴백은 처음이잖아요. 데뷔는 해봤는데 컴백은 처음이어서(웃음)… 굉장히 새롭고요. 이번에 무대에 서면 어떤 기분과 감정이 들까 생각이 들고, 오랜만에 빨리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매우 설렙니다.”(차주현)
-데뷔 활동은 어땠나요?
△“저희가 데뷔를 사실 처음 해보고, 다 꿈을 갖고 이룬 것이잖아요. 저희끼리 많은 얘기를 하면서 보냈고, 팬분들은 비록 못 뵀지만 그래도 팬분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처음 느껴보는 팬들의 마음과 감정을 많이 느낄 수 있어서 좋았었던 것 같습니다.”(나린)
-데뷔 활동에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요?
△“무대에 서서 카메라를 찾는 게 서툴다 보니 다들 리허설 때 동공지진이 있었어요. 특히 저희가 데뷔 이전에 전주 특집으로 무대에 선 적이 있었어요. 그때 메인댄서 마린언니가 독무 부분에서 카메라를 못 찾아서 당황한 적이 있었는데 고양이 같더라고요. 근데 이제는 제일 카메라를 잘 찾아요. 멤버들 모두 다 카메라를 잘 찾고요, 이젠 카메라 쳐다보는 거 어렵지 않습니다.”(유빈)
△“무대를 끝내고 그 영상(동공지진)을 봤는데 충격을 많이 받았었어요. 조금 속상했어요.”(마린)
-지난 활동에 비해 한층 성장한 부분이 있다면요?
△“지난번 활동에 비해 이번에는 저희가 준비를 많이 했거든요. 포인트 안무도 많이 생겼고, 의상을 포인트로 사용하는 안무도 있어요. 앨범도 두 가지 버전이 있어요. 블랙과 화이트, 반전되는 매력이 있는데요. 저희가 이번 앨범을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차주현)
-새 앨범 ‘컨트라스트’ 소개도 해주세요.
△“블링블링이 5개월 만에 첫 미니앨범 ‘컨트라스트’로 컴백을 했는데요. ‘컨트라스트’는 대비라는 뜻이에요. 그래서 저희 블링블링의 강하고 시크한 매력과 러블리한 매력까지 모두 만나보실 수 있는 앨범입니다. 타이틀곡 ‘오 마마’는 시크하고 쿨한 내가 한 사람에게 푹 빠졌을 때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는 것을 ‘오 마마’라는 감탄사로 재미있게 표현한 곡입니다. 그리고 수록곡으로 ‘밀크셰이크’란 달달한 노래도 있으니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차주현)
-포인트 안무를 소개한다면?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번갈아가면서 치켜세우는 포인트 안무가 있는데요. 빨리 반복하면 됩니다. 엄청나게 빨리요(웃음).”(최지은)
△“지은언니가 저희 중에 가장 손동작이 빨라서, 심지어 스포 필름 영상에서도 지은언니 손을 사용했어요.”(유빈)
△“‘제어가 되지 않아’라는 가사가 있는데요. 그 가사에 영감을 받고 이 안무가 탄생했습니다.”(차주현)
-컴백 주자가 상당히 많은데, 블링블링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저희 블링블링은 아마도 노래를 들으면 퍼포먼스가 생각나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고, 그것이 강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최지은)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은요?
△“이번 신곡 ‘오 마마’를 통해서, 사람들이 블링블링을 떠올렸을 때 ‘일반 네일 블링블링’이 아닌 ‘아이돌 블링블링’이 가장 먼저 생각났으면 합니다.”(차주현)
-블링블링의 목표는요?
△“저희는 일단 팬분들 앞에서 무대를 서고 싶고요. 진짜 많은 분이 저희 노래를 들어주시고, 힘을 얻고 에너지도 받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차주현)
-신인상 욕심은 없나요?
△“관심은 있지만(웃음)…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최지은)
△“꿈은 크게 가져야 되니까 저희도 신인상을 꼭 받고 싶습니다.”(차주현)
-어떤 수식어로 불리고 싶나요?
△“블링블링은 앞으로 퍼포먼스가 강점인 그룹으로 기억에 남고 생각났으면 좋겠습니다. 퍼포먼스 맛집 블링블링!”(최지은)
영상촬영·편집=박지은 인턴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