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양궁을 37년 동안 지속적으로 지원하면서 세계 최강으로 이끈 현대자동차. 사진=문체부 |
|
|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사격강국으로 올라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한화갤러리아. 사진=문체부 |
|
| 12년 간 국내 종목 단체 가운데 최고 수준의 재정적 뒷받침으로 핸드볼 발전을 이끈 SK. 사진=문체부 |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스포츠 발전을 이끈 현대자동차와 SK, 한화갤러리아 등이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표창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8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을 처음 개최한다.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은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을 위해 기여해 온 회원종목단체 회장사·후원사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시상식이다. 문체부는 회원종목단체의 추천을 받은 회장사 및 후원사에 대해 공적 기간과 재정 기여도, 종목단체 발전 기여도, 국제 스포츠경쟁력 강화 기여도, 경기력 향상 기여도 등을 심사해 총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회장사 부문에서는 △35년간 한국양궁의 발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기여한 ‘현대자동차(주)’(대한양궁협회 회장사), △핸드볼 전용 경기장 건립·핸드볼발전 재단 설립 등을 통해 핸드볼의 저변을 확대한 ‘SK(주)’(대한핸드볼협회 회장사), △국제사격 월드컵,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회 등 사격의 국제화를 도모한 ‘㈜한화갤러리아’(대한사격연맹 회장사) 등 총 3곳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후원사 부문에서는 △골프·산악·양궁 등 다양한 종목을 지원한 코오롱인더스트리(주) FnC 부문(대한골프협회, 대한산악연맹, 대한양궁협회 후원사), △당구 종목의 국제대회 유치에 기여한 ‘㈜엘지유플러스’(대한당구연맹 후원사), △루지 종목의 국가대표 육성에 기여한 하나금융그룹(대한루지경기연맹), △배드민턴 종목 각종 용품 후원과 유망주 육성에 기여한 ‘㈜동승통상(대한배드민턴협회 후원사)’, △봅슬레이스켈레톤 종목의 아시아 최초 금메달 획득에 기여한 ‘㈜포스코인터내셔널(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후원사)’,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트 대표팀을 후원한 ‘KB금융그룹(대한빙상경기연맹 후원사)’, △스키 해외지도자 영입과 전지훈련 등을 후원한 ‘신한금융그룹(대한스키협회 후원사)’ 등이 대한체육회장 표창을 수상한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올해 처음 열리는 시상식을 통해 기업의 스포츠 후원 공헌 활동이 널리 알려지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 기업들의 스포츠 후원 활동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회원종목단체와 후원기업의 상생을 지원하고, 회원종목단체의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자만 참석하는 간소한 행사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