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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 제40회 영평상 최우수작품상…내달 11일 시상식

박미애 기자I 2020.10.26 18:14:49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올해 영평상 최우수작품상은 우민호 감독의 ‘남산의 부장들’이 선정됐다.

26일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제40회 영평상 수상자(작)을 발표했다. 최우수작품상은 우민호 감독의 ‘남산의 부장들’에 돌아갔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지난 1월 개봉해 475만 관객을 모았다.

남우주연상은 ‘남산의 부장들’에서 열연한 이병헌이 수상한다. 여우주연상은 ‘82년생 김지영’의 정유미가, ‘82년생 김지영’의 김미경은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남우조연상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박정민으로 결정됐다.

감독상은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가 선정됐다. ‘윤희에게’는 감독상을 비롯해 각본상, 음악상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신인상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강말금과 ‘이장’의 곽민규가, 신인감독상은 ‘남매의 여름밤’을 연출한 윤단비 감독이 영예를 안게 됐다.

연상호 감독의 ‘반도’는 촬영상과 특수효과상 2개 부문을 수상하게 됐다.

제40회 영평상 시상식은 오는 11월1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KG타워 지하1층 하모니홀에서 개최된다.

◇(사)한국영화평론가협회, 제40회 영평상 수상자 명단

최우수작품상: <남산의 부장들>((주)하이브미디어코프 , (주)젬스톤픽처스)

공로영화인상: 김종원 영화평론가

감독상: 임대형 <윤희에게>

여우주연상: 정유미 <82년생 김지영>

남우주연상: 이병헌 <남산의 부장들>

여우조연상: 김미경 <82년생 김지영>

남우조연상: 박정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신인감독상: 윤단비 <남매의 여름밤>

신인여우상: 강말금 <찬실이는 복도 많지>

신인남우상: 곽민규 <이장>

기술상: (특수효과) <반도>

각본상: 임대형 <윤희에게>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홍상수 <도망친 여자>

촬영상: 이형덕외 1명 <반도>

음악상: 김해원 <윤희에게>

독립영화지원상: 한가람/ 김미례 감독

◇(사)한국영화평론가협회, 영평 10선

‘영평 10선’ : (사)한국영화평론가협회(영평) 선정 10대 영화(가나다 순)

<82년생 김지영>

<남매의 여름밤>

<남산의 부장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도망친 여자>

<백두산>

<윤희에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찬실이는 복도 많지>

<프랑스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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