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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미국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무려 10분 가까이 목이 눌려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후 충격과 분노를 담은 항의 시위가 미국 전역을 넘어 세계 곳곳에서 이어졌다. 2020년, 다시 한번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구호가 세계를 뒤덮고 있다.
그러나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은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 이는 역사적으로 흑인이 2등 시민으로 치부되온 제도적 차별의 당연한 결과물이다. 이번 강연에서 하 교수는 “그 원인은 바로 정치에 있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근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하상응 교수는 ‘링컨은 사실 노예제 폐지론자가 아니었다’ ‘미국의 민주당은 원래 노예제 찬성론자들이 지지한 정당이다’ ‘미국 흑인들에게는 여전히 투표권이 보장되지 않는다’ 등 화두에 오르는 주장들을 되짚어봐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