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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의 거포' 스탠튼, NL 10년 만에 50홈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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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7.08.28 12:35:56
내셔널리그 타자 가운데 10년 만에 한 시즌 50홈런을 달성한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괴력의 사나이’ 지안카를로 스탠튼(28·마이애미 말린스)이 내셔널리그 타자로서 10년 만에 50홈런 고지를 정복했다.

스탠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2-2 동점이던 8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좌완투수 클레이튼 리처드를 상대로 시즌 50호 홈런을 터뜨렸다.

스탠튼은 리처드의 4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가볍게 받아쳤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느낄 수 있을 정도 큼지막한 홈런이었다. 외야 담장을 훌쩍 넘어가 뒷쪽 수풀에 타구가 들어갔다.

이 홈런에 힘입어 마이애미는 6-2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스탠튼은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스탠튼에 앞서 내셔널리그에서 마지막으로 50홈런을 넘긴 선수는 2007년 프린스 필더(밀워키 브루어스)로 당시 딱 50홈런을 기록했다.

2000년대를 통틀어서 내셔널리그에서 50홈런 고지를 정복한 타자는 6명있었다.

2001년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73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새미 소사(시카고 컵스)는 2000년(50개)과 2001년(64개) 2년 연속 홈런 50개를 돌파했다.

아울러 라이언 하워드(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006년 58개, 루이스 곤살레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2001년 57개, 앤드루 존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2005년 51개를 기록한 바 있다.

아메리칸리그에선 2013년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그해 53홈런을 때려 가장 최근에 50홈런을 뛰어넘었다.

이번 달에만 홈런을 17개나 때려 1937년 루디 요크(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세운 메이저리그 8월 최다 홈런(18개)에도 1개 차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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