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선수, 경합 중 충돌로 두개골절상

조희찬 기자I 2017.01.23 11:01:22
게리 케이힐(왼쪽)과 라이언 메이슨이 23일 영국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6-17 EPL 헐시티와 첼시의 경기에서 헤딩을 시도하던 중 서로 충돌하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헐시티의 라이언 메이슨(25)이 상대 선수와 경합 중 머리를 충돌하며 두개골절 부상을 입었다.

메이슨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6-17 EPL 첼시전에서 전반 14분 자기 진영 페널티 박스에서 헤딩을 시도하다 첼시의 게리 케이힐과 머리를 부딪혔다.

메이슨과 케이힐은 모두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케이힐은 곧바로 일어났지만 메이슨은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헐시티 구단은 경기 후 “메이슨이 두개골절 부상을 입었다. 세인트 메리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며 “현재 안정을 되찾았다. 며칠간 입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경기 후 “모든 첼시 구단 구성원들이 메이슨의 쾌유를 빌고 있다. 빨리 회복해 경기장에서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힐에 대해선 “케이힐도 전반전이 끝난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계속 경기를 뛰길 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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