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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내달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박사임 KBS 아나운서가 엄마와 함께 특별한 웨딩 화보를 찍었다.
박사임 아나운서는 명품매거진 헤렌(HEREN) 12월호에서 ‘35년 곱게 키우 딸을 위한 특별한 웨딩화보’ 콘셉트로 신부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박사임 아나운서는 어깨라인을 살짝 드러낸 고풍스러운 웨딩드레스에 레이스 소재로 팔을 감싼 엘레강스한 느낌의 디자인 등 다양한 드레스를 소화했다.
무엇보다 박사임 아나운서는 “늦은 결혼이라 담담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설레고 떨린다”며 “엄마 곁을 떠나려니 두렵기도 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 아나운서는 “엄마가 걸었던 여자의 길을 이제 함께 하며 엄마를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그동안 받기만 했던 사랑을 두고두고 보답해야겠다”고 덧붙였다.
박사임 아나운서는 “인연이란 참 신기한 것 같다”면서 “남편 될 사람과는 오래전부터 친한 오빠로 알고 지냈는데 오빠는 저한테 얘기하는 걸, 저는 오빠 얘기 듣는 걸 좋아했다”며 예비 남편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그렇게 하루하루 시간이 쌓이다보니 어느 순간 사랑이 돼 있더라”며 “늘 한걸음 뒤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옆에서 손 꼭 잡아달라고 영원히 함께하자고 한다”며 벅찬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지금 이 순간 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신부”라며 행복한 마음을 더했다.
박사임 아나운서는 현명한 엄마이자 착한 며느리, 좋은 아내가 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박 아나운서는 “제 이름 사임도 신사임당을 닮으라고 엄마가 지어주신 이름이니 잘 해낼 수 있지 않을까”라며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좀더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사임 아나운서는 14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기만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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